캄보디아 범죄조직 총수 실종, 미영 21조 암호화폐 압류, 한국인 64명 송환
캄보디아 내 범죄단지를 운영하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불법 감금과 강제 노동을 벌인 프린스 그룹 총수 천즈(38) 회장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이 범죄조직이 운영한 ‘돼지 도살 스캠’으로 탈취한 150억 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류했으며,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64명이 18일 전세기로 송환됐습니다.
👤 천즈 회장 프로필과 실종 경위
프린스 그룹 총수 천즈 회장 기본 정보
구분 | 내용 | 상태 |
---|---|---|
이름 | 천즈(陈志) | 38세 |
출생 | 1987년 중국 푸젠성 | 중국계 |
캄보디아 이주 | 2010년경 | 인터넷 카페 사업 시작 |
시민권 취득 | 2014년 | 캄보디아 시민권 |
현재 상태 | 2024년 12월 이후 실종 | 소재 불명 |
⚠️ 실종 경위: 천즈 회장은 2024년 12월 프린스은행 이사회 의장직에서 돌연 사임한 뒤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캄보디아 시민권 박탈 후 중국 송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프린스 그룹 성장 과정
인터넷 카페에서 대형 은행까지
2010년: 캄보디아 이주
중국 푸젠성에서 캄보디아로 이주, 인터넷 카페 사업으로 시작
2014년: 시민권 취득
캄보디아 시민권 획득, 정치권과의 유착 관계 시작
2015년: 금융업 진출
‘프린스 파이낸스’ 소액대출 기관 설립
2018년: 상업은행 전환
‘프린스 은행’으로 전환, 현재 캄보디아 전역 31개 지점 운영
정치적 영향력 확대
- 훈센 전 총리 고문: 캄보디아 최고 권력층과 밀접한 관계 구축
- 훈 마넷 현 총리 고문: 부자 총리 모두의 고문으로 활동
- 옥냐(Oknha) 칭호: 국가공신 칭호 수여,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
- 고위 관료 네트워크: 각종 정부 기관과의 유착 관계 형성
🐷 돼지 도살 스캠 범죄 수법
미국 정부 규정: ‘아시아 최대 규모 초국가적 범죄조직’
돼지 도살(Pig Butchering) 스캠이란?
피해자를 장기간 속여 투자금을 유도한 뒤, 한순간에 모든 돈을 빼돌리는 온라인 사기 수법입니다. 돼지를 살찌운 후 도살하는 것에 비유해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범죄 수법
- 강제 억류된 피해자 동원
- 온라인 투자 사기 운영
- 장기간 신뢰 관계 구축
- 대규모 투자금 유도 후 일시 탈취
운영 규모
- 1,200개 이상의 휴대폰 사용
- 76,000개 이상의 소셜미디어 계정
- 수십억 달러 규모 피해
- 다국적 네트워크 운영
🇺🇸🇬🇧 미영 제재 조치와 자산 압류
150억 달러(약 21조원) 암호화폐 압류
구분 | 압류 내용 | 규모 |
---|---|---|
미국 | 비트코인 압류 | 약 12만 7,000개 (150억 달러) |
영국 | 런던 부동산 자산 동결 | 1억 7,600만 달러 |
제재 기업 | 관련 기업 제재 | 146개 기업 |
형량 | 천즈 회장 최대 형량 | 40년형 |
🏦 미국 압류 자산
- 비트코인: 약 12만 7,000개
- 가치: 150억 달러 (21조원)
- 보관: 소프트웨어 지갑(핫월렛)
- 증거: 1,200개 휴대폰에서 확보
🏠 영국 부동산 동결
- 애비뉴 로드: 고급 주택
- 펜처치 스트리트: 오피스 빌딩
- 센트럴 런던: 아파트
- 총 가치: 1억 7,600만 달러
🏢 제재 대상 기업
- 프린스 그룹
- 진베이 그룹
- 골든 포춘 리조트월드
- 바이엑스 익스체인지 (암호화폐 거래소)
🇰🇷 한국인 64명 송환 과정
역대 최대 규모 단일 국가 전세기 송환
송환 개요
구분 | 내용 | 비고 |
---|---|---|
송환 일시 | 2025년 10월 18일 오전 | 전세기 이용 |
항공편 | 대한항공 KE9690편 | 5시간 20분 소요 |
출발지 | 캄보디아 테초 국제공항 | – |
도착지 | 인천국제공항 | 즉시 체포 |
호송 인력 | 190여 명의 경찰관 | 의료진 포함 |
📊 송환 규모 비교:
- 전체 순위: 해외 전세기 집단 송환 중 3번째
- 단일 국가: 역대 최대 규모 (64명)
- 범죄 유형: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 법적 지위: 대부분 체포영장 발부, 인터폴 적색수배자 포함
송환자 범죄 혐의
주요 범죄 유형
- 보이스피싱: 전화 금융사기
- 로맨스 스캠: 연애 감정 이용 사기
- 투자 사기: 가상 투자 플랫폼 운영
- 강제 노동: 범죄단지 내 강제 근무
법적 처리
- 즉시 체포: 전세기 착륙 후 체포
- 관할 이송: 각 경찰관서로 압송
- 체포영장: 대부분 사전 발부
- 국제수배: 인터폴 적색수배자 포함
❓ 자주 묻는 질문
🎯 마무리
캄보디아 범죄조직 프린스 그룹의 총수 천즈 회장 실종 사건은 동남아시아 범죄단지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미국과 영국이 21조원 상당의 암호화폐와 부동산을 압류한 것은 국제 공조를 통한 범죄 척결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조치로 평가됩니다.
이번에 송환된 한국인 64명의 사례는 해외 범죄단지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범죄조직의 완전한 척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공조와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취업이나 투자 기회를 빙자한 범죄단지 모집에 절대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스러운 제안을 받을 경우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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